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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경북 칠곡군, 문체부 '예비 문화도시' 선정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172
  • 작성일 : 2020-12-30
  • 노진실 |입력 2020-12-24   |  발행일 2020-12-25 제2면   |  수정 2020-12-25인쇄 

     

     

     

    대구 달성군의 문화도시 관련 간담회. 달성군은 칠곡군과 함께 제3차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대구 달성군의 문화도시 관련 간담회. 달성군은 칠곡군과 함께 제3차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제3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에 도전한 대구 달성군과 경북 칠곡군이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이로써 이들 두 지자체는 '법정 문화도시' 도전 자격을 얻게 됐다.

     

     

    24일 달성군 등에 따르면, 예비 문화도시에 도전한 전국 25개 지자체 가운데 달성군·칠곡군을 비롯해 서울 영등포구·인천 서구·인천 연수구·경기 수원시·전북 고창군·전북 익산시·전남 목포시·경남 밀양시 등 총 10개 지자체가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대구에선 달서구·수성구·달성군 등 3곳이, 경북에선 안동시·칠곡군 등 2곳이 예비 문화도시 선정에 도전했다.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은 창의적이며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전략으로서 '문화도시'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도시 조성으로 문화 균형 발전을 견인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면·현장·발표 검토, 심의위원회 심의,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거쳐 예비사업을 추진할 도시들을 선정한다. 예비 문화도시에 선정된 도시는 1년 동안의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2021년 하반기 심의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거쳐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다.

     

     

    앞서 지난 7월24일까지 진행된 문체부의 제3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에 전국에서 총 41개 지자체가 신청했다. 대구에선 중구·남구·북구·수성구·달서구·달성군 등 6개 구·군이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문체부는 서류 심사와 온라인 인터뷰 등을 거쳐 지난 9월 '제3차 예비 문화도시 조성계획 현장검토 대상 지자체' 25곳을 선정했으며, 그 가운데 예비 문화도시 10곳을 추렸다. 

     

     

    이번에 예비 문화도시에 선정된 달성군은 대구에서도 지리환경·역사·산업경제·인구사회적 측면에서 모두 뚜렷한 특색을 나타내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달성문화재단과 달성군은 예술·생활문화·시민문화의 3개 분과를 운영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제3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 조성계획 수립을 준비해왔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군 문화도시 조성방향의 핵심가치는 '호혜'다. 달성군은 도시 내 구성원 모두가 서로의 이웃이 돼 서로를 돌보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누구에게나 호혜로운 문화도시가 되고자 한다. 주민이 바로 문화활동의 주체로서 문화도시에 부합되는 문화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인문적 경험의 공유지 칠곡'을 비전으로 지난 2년간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지역 내 다양한 계층과 세대의 의견을 반영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의 다양한 문화실험 활동을 통해 내실을 다져왔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인문학마을로 다져진 칠곡군민의 힘이 이뤄낸 성과"라며 "인문적 경험을 도시 전체로 확산하고 타 도시와도 공유하는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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